2025년 5월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수입 물동량이 19%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5월에 수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화물 처리업자들은 약 717,000 TEU를 처리했습니다. 이 중 약 356,000개는 수입 컨테이너로, 이는 전월 대비 19% 감소, 2024년 5월과 비교해 9% 감소한 수치라고 진 세로카 전무이사가 밝혔습니다.

 

수입에 대한 관세 영향

 

로스앤젤레스 항은 2024년 5월에 752,893 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달에 비해 약 3%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소폭의 월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다섯 달 동안 항만의 전체 화물 물동량은 2023년 대비 18% 앞서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재 수입 화물은 390,663 TEU로, 2023년 5월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적재 수출 화물은 125,963 TEU로, 전년 동월 대비 24% 크게 증가했습니다.

*공컨테이너는 총 236,268개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항은 2024년 5월 미국 주요 항만 중 4월 대비 가장 큰 물동량 감소를 기록했으며, 26,399 TEU(-6.3%) 줄었습니다.

 

항만 집행이사 진 세로카(Gene Seroka)는 이 소폭 감소의 원인으로 "작년 이맘때 수치가 매우 컸던 것"을 들었으며, 이는 서부 해안 항만 노동자 단체협상에 따른 잠재적 혼란을 우려한 수입업자들이 화물을 앞당겨 들여온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별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로카 이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강하고 꾸준한 물동량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여름 내내 부두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계절별 화물 패턴

 

로스앤젤레스 항만은 2024-2025년 동안 화물 물동량에서 뚜렷한 계절적 패턴을 보였다. 2024년 7월에는 939,600 TEU가 처리되어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2년 만에 가장 바쁜 달이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증은 소매업체들이 연말 상품을 평소보다 일찍 선적하여 시즌 후반의 잠재적 지연을 피하려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 세로카(Gene Seroka) 전무이사는 “이러한 상품들, 예를 들어 장난감, 전자제품, 의류 등이 일반적인 신학기, 가을 패션, 할로윈 상품과 동시에 도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년 1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50만 TEU 이상을 처리해 2024년 대비 5.2% 앞섰다. 그러나 항만 관계자들은 2025년 하반기에 최소 10%의 물동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감소 전망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된다. 수입업체들이 연초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선적을 앞당겼고,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4월에는 적재 수입이 439,230 TEU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적재 수출은 128,394 TEU로 3% 감소해 무역 패턴의 변화를 시사했다

 

수출 감소 추세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2025년 내내 수출에서 우려스러운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으며, 항구는 2024년 대비 3.5%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하락세는 특히 농업 및 제조업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들 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무역 파트너들이 부과한 보복 관세의 부담을 견디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5년 4월에는 수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적재 수출량이 128,394 TEU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적재 수출량이 122,975 TEU로, 2024년 3월에 비해 15%나 급감하는 더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항만 관계자들은 "보복 관세가 시행됨에 따라" 수출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항구에 의존하는 미국 수출업자들에게 불안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